본문 바로가기

밴쿠버다운타운

(2)
현지인과 함께하는 밴쿠버 다운타운 먹부림 록키 마운틴 투어는 엄청난 행복감을 주었으나 동시에 엄청난 피로감을 남겼다. 푹 자고 일어나야지-했던 각오와는 달리 4시간의 짧고 굵은 숙면 후 깨어 버렸다. 그래도 오늘의 일정을 소화하려면 더 자야지 싶어 2시간 째 자고 있는데- 체크아웃 시간을 걱정한 밤비가 11시 경 날 깨운다. 어젯밤에 샤워를 하고 잔 터라 간단히 씻고 밖으로 나왔다. 어느덧 정오가 지났다. 굶주린 배를 달래기 위해 (밤비에 따르면) '엄청 유명하다'는 라멘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. 아, 저기가 그 라멘집이구나-를 한눈에 알 수 있게, 저만치에 줄을 길~게 늘어뜨리고 있는 음식점이 보인다. 우리도 냉큼 그 대열에 합류- 15분 쯤 기다렸을까, 두 명인 덕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 Bar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. 캐나다는 기온..
밴쿠버에서의 첫 날, 다운타운으로! 1시간 넘게 지연된 비행 일정으로 밴쿠버 공항에서 2시간 가까이 기다린 밤비. 비행기에서 거의 잠을 못 잤지만 밴쿠버는 아직 대낮이다. 얄팍해진 정신줄을 붙잡고 우리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밴쿠버 공항(YVR)에서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2개 역 뒤인 Templeton역에 내려서 갈 수 있는 맥아더글렌 아울렛(McArthurGlen Outlet)! 나도 완전 큰 캐리어를 포함하여 짐이 많지만 밤비 또한 엄청나게 큰 배낭을 메고 왔기에 아울렛 입구의 인포메이션의 물품보관함에 짐을 맡겨 두고 쇼ㅍ..아니, 아이 쇼핑 시작! 여행지서 쇼핑을 잘 하지 않는 나는 그냥 한 바퀴 돌면서 구경만. 할인도 꽤 많이 하는 데다가 한국에서 나름 괜찮다는 브랜드인 코치, 마이클 코어스 등의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 그리 비싸지 않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