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las de Rei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2016/06/30] Day 28,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팔라스 데 레이에서의 하루 (2) 알베르게 지하 주방에서애피타이저로 라면과메인으로 칠면조 요리를 먹고선빵빵해진 배를 어루만지며침대가 있는 3층으로 올라간다. 너무 배불러서 안 되겠다며좀 걷고 오자는 말에'너 혼자 가'라는 P씨.이에 괜히 심술이 난 나는'나 진짜 가?'라고 묻는다.무슨 마음에서인지 그는'응. 가 버려'란다. 가버리라고? 하..라면을 잘못 끓인 실수때문에안 그래도 마음 한켠에속상함이 남아 있던 나는,뒤도 돌아보지 않고알베르게 밖으로 나왔다. 출처 : http://alberguesanmarcos.com/ 그가 뒤따라나와서'장난이야'라고 붙잡아주길 바랐는데아무리 발걸음을 늦춰도그는 나오지 않았다. 갑자기 서러움에 눈물이 터진다.그가 무심코 뱉은 말에 대한 섭섭함보다도무방비 상태로 찾아온사랑의 감정이 이만큼 깊어진 게새삼 실감이.. 이전 1 다음